음식 이야기

시금치 효능, 부작용

🍋오늘🍋 2017. 3.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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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시금치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작물로 비타민류, 철분, 칼슘 등이 다른 채소보다 많이 함유돼 있는 알칼리성 채소이다.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C, E, 클로로필, 루테인, 섬유질 등이 많아 함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시금치,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를 매일 먹는 사람은 위암 발생이 약 35% 대장암 발생이 40% 감소된다고 한다. 특히 시금치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폐암 전단계의 세포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폐암 억제효과가 있다. 시금치류의 채소를 많이 먹는 흡연자는 폐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줄어 든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시금치에 강려한 암 저지 물질인 엽록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금치에는 엽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은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엽산은 간이나 쇠고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채소 중에는 시금치가 엽산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시금치, 케일 같은 잎채소는 뇌를 젊게 유지해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러시대학교 연구팀은 95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2~10년간 매년 이들의 식습관과 지적 능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시금치와 케일 같은 잎채소를 하루에 한번 또는 두번씩 자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력 감퇴가 11년 늦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한 연구원은 "잎채소에는 비타민k와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이런 효과가 있다" 고 밝혔다 


시금치의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뇌 신경세포의 퇴화를 예방해서 뇌의 노화현상을 막아주며 다량 함유된 비타민 A, B와 더불어 탈모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 

충남대 식품공학과 이기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22개의 채소 중 데친 후 베타카로틴이 가장 높은 것은 시금치로 나타났다. 특히 시설재배가 아닌 노지 재배 시금치의 경우 7050.73마이크로그램이었던 베타카로틴은 데친 후 7669.80으로 증가했다.


시금치는 보통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져 있지만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배추의 2배 당근의 3배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시금치의 단백질은 곡류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립토판, 시스테인 등을 함유하고 있어 곡류와 같이 섭취할 때에는 인체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공급받을 수 있다. 


시금치는 뱃살을 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시금치 엽록소의 한 성분인 틸라코이드라고 하는 성분은 식욕 억제 역활을 하고 콜레시스토키닌이라고 하는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하지부종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이 혈액순환이 안되는 몸이 굉장히 차가운 경우가 많다. 시금치에는 엽록소 뿐만 아니라 엽산, 철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한 사포닌과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고 시금치 뿌리에 있는 구리와 망간은 몸에 해로운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활을 한다. 

틸라코이드 성분은 시금치를 그냥 먹어서는 쉽게 얻을 수 없고 생즙으로 갈아서 세포벽을 파괴해야 그 엽록소 안에 있는 성분이 빠져나온다. 생즙으로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즙은 치아 건강에도 좋다.


시금치는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에브리데이 헬스 닷컴'은 뇌 염증을 퇴치해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 10가지를 공개했다. 시금치 같은 녹색 잎 채소가 그런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조절해 주는게 마그네슘이라고 한다.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기분 좋은 느낌을 갖게 해 준다고 한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눈을 밝게하고 잎에 풍부한 엽산은 뇌 건강에 좋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생명과학 교수 이언 머리 박사는 시금치에 들어있는 색소 물질인 루테인이 노인성 황반변성을 차단하며 시금치에 들어있는 또 다른 화학물질인 제아산틴과 함께 황반성 색소를 만들고 이것이 우리 눈 망막에 잇는 황반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버드대학과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시금치는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을 35% 가량 낮춘다고 한다.


시금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철분은 당근, 고추, 피망의 약 3배에 달하는데 이는 빈혈을 예방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먹는 방법


시금치 주스

시금치 6줄기, 사과 반개, 레몬 1/4개를 녹즙기에 넣고 갈아마신다.


하지부종에 좋은 시금치 주스

시금치 2줄기, 바나나 1/2개, 생강즙 또는 꿀 약간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마신다.


시금치 무침

시금치는 뿌리를 다듬고 길게 2등분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 0.5큰술을 넣어 데친다.

찬물에 헹궈 식힌 뒤 물기를 짠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소금, 국간장, 마진마늘, 다진 파를 넣어 무친다.


시금치는 채취하여 하루만 지나도 반 이상의 영양분이 감소된다고 한다. 시금치 성분 중 비타민C는 열에 약하니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좋다.




시금치 고르는 방법


시금치는 잎이 윤기가 나고 많이 달려있으며 선명한 녹색을 띄고 탄력있는것이 좋다. 또한 줄기가 돋고 뿌리가 붉은 빛이 좋은 시금치이다.



시금치 보관방법


시금치는 수분이 마르지 않게 신문지로 싼 후 비닐봉지에 넣고 뿌리가 아래쪽을 향하게 냉장보관한다.

오래보관 하려면 데친 후 물기를 쫙 밴 후 비닐팩에 한번 먹을 분량씩 싸서 냉동보관한다.



시금치 부작용


시금치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기간 많이 먹으면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즉 수산이 체내의 칼륨과 결합하여 수산칼슘으로 변화하여 신장과 요도 등에 결석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 500g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괜찮으므로 우리가 보통 먹는 분량은 안심해도 된다. 


시금치를 두부와 함께 섭취할 경우 결석이 생길 수 있어 함께 요리하지 않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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