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 식물로 원산지는 북부 인도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1500년 전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이는 수분 95%로 구성되어 있어 뜨거운 여름날에 먹으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 효능
혈액 속 노폐물 제거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칼슘도 높은 식품이다. 무엇보다 오이의 장점은 껍질째 통째로 먹기 때문에 초록색 엽록소의 성분을 섭취하기 좋다. 오이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이소퀘르시트린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오이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산성화된 혈액의 PH를 조절해서 결과적으로 혈액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항암효과
오이는 항암 효과와 관련된 두 가지 식물 영양소 화합물인 리그난과 쿠커비타신(cucurbitacins)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제약 회사들은 새로운 항암제에 사용하기를 희망하여 쿠커비타신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쿠커비타신이 암 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중요한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 건강식품에 따르면 리그난은 소화관의 박테리아와 협력하여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박테리아는 리그난을 받아 엔트로디올과 엔테로락톤과 같은 화합물로 전환시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난소암, 유방암, 자궁 내막 암, 전립선 암과 같은 에스트로겐 관련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뇌 보호
오이에 들어있는 피세틴(fisetin)은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 기능에 나이 관련 신경질환의 영향을 줄이는 능력을 가지며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염증 완화
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며 펙틴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염증 완화를 돕는다.
뼈 건강
오이는 비타민K가 높다. 얇게 썰어진 오이 한 컵에는 하루 권장량의 19%가 들어 있다. 우리 몸에는 건강한 뼈와 조직을 만들고 혈액 응고를 적절히 돕는데 필요한 단백질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K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에 좋은 음식이다. 오이 100g은 9kcal에 불과하다.
갈증 해소
오이의 96%는 수분이다. 따라서 갈증을 해결하고 몸의 열감을 내려주며 수분 대사를 도와 땀과 소변으로 배출된 무기질을 보충한다. 열을 식혀주고 탈수를 막는다. 또한 비타민,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이외에도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 미용
오이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축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오이는 마사지용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중금속 배출
동의보감에서는 오이에 대해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부종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고 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과 각종 노폐물, 중금속을 배출해 준다.
변비 예방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불용성 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수분과 섬유는 음식이 소화관을 통해 빠르고 쉽게 이동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구취 감소
구취는 보통 입안의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 섬유질과 물이 풍부한 오이 같은 야채는 입안의 타액 생성을 촉진시켜 입안의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씻어 낼 수 있다.
오이 부작용
오이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오이는 구약나물과 함께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오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냉증인 사람, 위장이 차갑고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