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감귤속(Citrus)에 속하는 Grapefruit의 열매이다. 원산지는 서인도제도의 자메이카로 여겨진다. 포도와 비슷한 향이 있고, 열매도 포도처럼 달려서 영어로는 그레이프프루트라 부른다.
자몽 효능
면역력
자몽은 비타민C 함량이 높다. 비타민C는 항균 작용이 있어 해로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아연, 구리, 철분 등 미네랄 역시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며 각종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에 좋다.
신장 결석 예방
신장 결석은 비뇨기 질환인데 칼슘 옥살산염에 의해 일어난다. 자몽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이러한 결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하루에 자몽 하나를 먹으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5.5%, 중성 지방 수치가 27%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되었다.
당뇨병
인슐린 저항을 막는 효능이 있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 저항이 있으면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혈당이 올라 제 2형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 식사 전에 반쪽씩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 저항이 감소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
자몽의 쓴맛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이 쓴맛을 내는 성분이 바로 나린진이다. 나린진은 자몽 속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없앨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숙취해소
자몽은 수분이 90%이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해서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빠르게 채워줄 뿐만 아니라 자몽에 풍부한 비타민C가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 엽산 같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체내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런 자몽을 주스 형태로 마시게 되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 숙취해소를 하는데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중 감량
칼로리는 낮고,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도 많아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는 등 체중 감량에 좋은 과일이다. 자몽에 있는 나라진은 몸 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기름진 식사 후 먹는 자몽 반 개는 불필요한 지방 흡수를 막아준다. 또한 자몽은 GL (Glycemic Load)가 낮은 대표적인 과일로, 혈당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후식, 간식으로 자몽을 먹으면 호르몬에 의한 가짜 배고픔을 이길 수 있다.
피부 건강
비타민C 함량이 보여주듯 피부 미용에도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에 꼭 필요하고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노화를 막고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에도 대응하며 각종 염증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치아 건강
비타민C는 잇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몽에 풍부한 비타민C가 잇몸 출혈을 줄이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서 치아 건강하게 해준다.
자몽 고르는 방법
꼭지가 마르지 않고 겉 표면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 그리고 자몽을 들어봤을 때 더 무게감이 있는 것이 수분이 마르지 않아 과즙이 풍부하다.
자몽 하루 섭취량
자몽은 반 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자몽 부작용
자몽을 섭취할 때 주의해햐 하는 분들이 있다. 바로 고혈압, 고지혈증, 면역억제제나 각종 신경계통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자몽과 같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자몽에 포함된 푸라노쿠마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고혈압 약 같은 특정 약물과 반응하면 흡수율을 높이는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일부 약들은 간에서의 대사가 방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압 약을 먹는 고혈압 환자라면 가급적 두 시간 이상의 시차를 두고 자몽을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특히 자몽주스의 경우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 밖에도 항불안제, 부정맥 치료제 등의 약물 역시 자몽주스에 의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