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밥을 자주 하다 보니 단맛이 필요한 순간이 많아요.
하지만 설탕은 양 조절이 어렵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레시피에는 조금 더 가볍고 조절 가능한 감미료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뉴슈가를 사용할 때가 있는데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고 간편해서 특히 양념장 만들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그러다 며칠 전 우연히 조선일보 건강 기사에서 사카린에 대한 새로운 연구 내용을 접했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단맛을 내는 감미료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기사 링크 보기](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30/2025043002564.html)
인공 감미료 사카린이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높여주고 항생제 내성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루넬대 연구팀은 사카린이 장내 세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대장균을 포함한 장내 세균들을 사카린에 노출시킨 다음 그 경과를 관찰했고 그 결과 연구의 저자 로넌맥카시 교수는 "사카린이 세계에서 위험한 병원균 중 하나인 다제내성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요거트나 무설탕 음료 등 다이어트 식품에 흔히 쓰이는 감미료가 항생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 연구에서 사카린의 항균 작용을 테스트했는데 병원에서 사용되는 은 첨가 항균 드레싱보다 세균 수치 감소가 더 우수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카린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재고하게 만들 수 있으며 감미료 사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기사에서는 오히려 섭취 후 식욕이 증가하거나 식욕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교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실험생물학(Experimental Biology, 2018)에 실린 논문에서 “인공 감미료는 설탕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화·흡수되면서 당뇨, 비만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관련 위험성을 경고했다. 2023년 WHO는 인공감미료의 장기 섭취가 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고 해요.
이처럼 사카린에 대한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일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요. 특히, 인공 감미료의 과도한 섭취가 장기적으로 당뇨나 비만 같은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마무리
제가 사용하는 뉴슈가는 사카린이 포함되어 있지만 소량이라서 적절히만 사용하면 꽤 실용적인 감미료라고 생각해요.
특히 양념 만들 때 소량만 넣어도 맛의 밸런스가 잡히는 점이 좋더라고요.
다만 인공 감미료도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식생활을 고민 중이라면 감미료 선택도 한 번쯤 다시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습관이지만 알고 쓰면 훨씬 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