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고등어는 옛날 칼과 비슷해 고도어라고 불렸으며 자산어보에는 푸른 무늬가 있는 물고기란 뜻의 벽문어라고 표기되어 있다.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등과 같은 회유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어류로서 바다의 위층에 주로 살기 때문에 강한 수압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바다 깊이 사는 심해어보다 육질이 연하다.
고등어 효능
면역계 강화
고등어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며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제 역할을 하며 관절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일부 암 및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항암효과(대장암)
등푸른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 및 각종 비타민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 생선에서 추출한 지방의 주성분인EPA(에이코펜타엔산)및 DHA(도코사헥사엔산)가 대장암 억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DHA는 고등어, 다랑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지방 성분이다.
간 건강
오메가-3 지방산은 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카테닌의 수치를 낮춰서 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오메가-3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혈관 건강
고등어에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DHA,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당뇨병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지방을 줄이고 체내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필수 지방산으로 당뇨 관리에 장기적인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감소
고등어의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심장병.뇌졸중 등 순환기질환을 예방해 준다.
성인병 예방
고등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인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두뇌 발달
고등어에는 DH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를 성장, 발달시켜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해준다. 기억력과 학습능력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비롯해 노인성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탈모방지
탈모 치료의 기본은 혈액순환 개선이다.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가 혈관질환에 도움을 주므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고등어를 섭취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
고등어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가 있다. 또한 EPA,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지방 섭취로 좋다.
뇌졸증 예방
뇌졸증에는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에는 혈전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다.
노인성 시력감퇴
고등어에 들어있는 DHA는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 현상을 늦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피부 미용, 빈혈 개선
고등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B2와 철분은 피부 미용과 빈혈 개선에 좋다.
노화 방지
고등어에 함유되어 있는 핵산 성분은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
지방간 억제
오메가-3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도와서 지방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고등어 부작용
고등어의 검붉은 살에 있는 감칠맛을 나타내는 히스티딘은 신선도가 떨어지고 부패가 되는 시점부터 유해 성분인 히스타민으로 변화하는데 이는 두드러기와 복통, 구토 등 알레르기 현상을 유발하므로 고등어는 반드시 신선한 상태로 먹도록 해야한다.
고등어의 내장에는 효소균이 많아 내장, 생식기 등이 빠르게 분해되어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내장이 부패되고 있는 동안 고등어의 겉은 신선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산란기인 여름철에는 내장에 유독 성분이 많이 발생한다. 이를 섭취하게 되면 단백질 부패로 인한 프토마인이라는 식중독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몸이 차거나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고등어는 영양가가 높은 물고기이다. 하지만 임산부와 수유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염된 물을 원료로 하는 경우에는 수은 함량이 높아질 수 있다. 임산부가 섭취하면 어린이의 신경계가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고등어는 과다 섭취하면 열량이 초과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200g(반 마리)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