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어느 나라산이 제일 맛있을까?
원산지별 특징 비교
요즘 샐러드에 빠질 수 없는 아보카도, 그런데 맛이 다 달라요!
요즘 샐러드나 포케를 자주 만들어 먹는데 아보카도는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됐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맛이 매번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어떤 날은 부드럽고 고소해서 감탄하면서 먹었고,
또 어떤 날은 덜 익었거나 맛이 밍밍해서 아쉬웠던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보카도 포장지를 유심히 보다 보니 '원산지'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걸 계기로 "어느 나라산 아보카도가 제일 맛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이번 기회에 여러 나라의 아보카도 특징을 한 번 정리해 봤답니다.
같이 알아보면 앞으로 아보카도 고를 때 더 쉬워질 거예요:)
1. 멕시코 아보카도 - 전통과 풍미의 중심
● 세계 1위 생산국, 하스 품종의 대표 산지
● 진하고 고소한 맛, 부드러운 식감
● 과카몰리 등 멕시코 요리에 찰떡궁합
멕시코산 아보카도는 진한 풍미와 고소함이 특징이라 아보카도를 처음 접한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숙성만 잘 되면 크리미한 '버터 과일' 느낌이 제대로 난답니다!
2. 페루 아보카도 - 깔끔하고 담백한 맛
● 껍질이 부드럽고 크기가 큰 편
● 풍미보단 담백함과 깔끔함
● 샐러드, 포케에 어울리는 맛
한국에서도 여름철에 페루산 아보카도가 많이 들어오는데요.
요즘 가격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샐러드와 포케에 자주 넣어 먹고 있어요.
3. 칠레 아보카도 - 안전적인 맛과 유통
● 국내 수입 비중 높은 나라
● 맛이 극단적으로 진하지 않고 균형 잡힘
● 활용도 높고 무난한 선택지
과숙이나 덜 익은 확률도 적고, 실패 없는 무난한 맛이에요.
가정용으로 자주 사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4. 미국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 진한 풍미와 뛰어난 품질
● 하스 품종의 '본고장'
● 고소하고 크리미한 풍미
● 주로 내수용이라 국내에선 드물지만 맛은 최고
품질이 뛰어나고 맛이 진한 편이라고 해요.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지만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협회에서 프리미엄 품질의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를 다양하고 손쉽게 활용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니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어요.
5. 뉴질랜드 아보카도 - 청정 이미지와 신선함
● 자연환경에서 키운 프리미엄 이미지
● 부드럽고 은은한 맛
● 유통량은 적지만 서서히 늘어나는 중
가끔 마트에서 뉴질랜드산을 보면 꼭 한 번 사보는데요.
크고 부드러우면서 신선한 느낌이 강해 기분 좋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인터넷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나라별 특징 요약 & 아보카도 고르는 팁
맛 특징 요약
● 멕시코산 아보카도 :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과카몰리나 샌드위치에 잘 어울려요.
● 페루산 아보카도 :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 샐러드나 포케에 활용하게 좋아요.
● 칠레산 아보카도 :
맛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가정용이나 다양한 요리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캘리포니아산 아보카도 :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있다고 해요.
●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특징으로 샐러드나 디핑 소스용으로 잘 어울려요.
아보카도 고르는 팁
● 껍질 색 : 하스는 익을수록 초록에서 짙은 검푸른+보랏빛 섞인 색으로
● 촉감 : 가볍게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갔다가 다시 복원되면 OK
● 무게감 : 들었을 때 묵직한 게 수분 많은 신선한 상태
● 보관 : 덜 익었을 땐 실온 익은 후엔 냉장
마무리 : 좋아하는 맛에 따라 아보카도도 골라보세요
아보카도는 같은 품종이라도 원산지에 따라 맛이나 식감이 다르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저는 앞으로 포케나 샐러드를 만들 때는 페루산이나 뉴질랜드산
과카몰리 만들 때는 멕시코산을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고른 재료가 요리의 맛을 결정하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쯤 원산지별 아보카도의 맛 차이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