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효능, 부작용
팥
팥은 소두, 적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데 일반적으로 붉은 콩 또는 적두로 불린다. 팥의 원종에 대하여는 분명하지 않으나 원산지는 중국 일대일 것으로 추정되며 재배한 역사도 오래된 작물이다.
팥 효능
고혈압에 좋은 팥
팥에 풍부한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내리고 몸속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조사 결과 나트륨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보다 칼륨 부족이 고혈압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말했다. 칼륨은 식품 100g을 기준으로 볼 때, 검은콩에 1260mg, 팥에 1120mg, 고구마에 460mg, 감자에 420mg, 바나나에 360mg, 토마토에 210mg으로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단백질은 신체조직을 구성하거나 복구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모발, 손톱, 피부 콜라겐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혈액이나 면역체도 단백질로 구성된다. 생팥 100g은 약 23%의 단백질을 함유한다. 포화지방산이 없고 육류에 비해 소화도 잘되므로 팥은 단백질 보충용으로 매우 좋다.
소화 장애 및 식욕 촉진
우리 몸에서 비타민B1이 결핍되면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등 소화계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1 함유량이 풍부한 팥은 소화 장애 및 식욕을 촉진해 주기도 한다.
당뇨 완화
팥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100당 0.5정도가 들어있다. 곡류 중에서 비타민B1이 팥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비타민B1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서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성인병 예방
팥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활성산소를 없애 주어 성인병 예방과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폴리페놀에는 항균 작용이 있으며 혈관이나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붓기 완화
팥은 칼륨(포타슘)이 풍부하다.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체내에 나트륨이 많을수록 체액 순환이 방해되어 노폐물이 축적되고 혈액 흐름도 원활치 못하게 돼 몸이 붓기 쉽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 붓기를 완화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팥의 바깥 껍질에는 사포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탁월한 이뇨작용으로 신장병· 심장병· 각기병 등에 의한 붓기와 변비를 없애 준다. 이때는 삶은 팥을 2~3일 동안 주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팥은 쌀보다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GI(혈당)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낮추므로 다이어트에 적합한 곡물이다. 팥에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줄뿐 아니라 배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좋다. 또한 사포닌과 식이섬유로 인한 이뇨작용은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빼내 타이어트에도 좋다. 하지만 사포닌은 용혈작용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복용을 삼가해야 한다.
탈모 완화
팥에는 비타민B1·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 혈관계질환을 개선하는데도 좋다. 탈모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에 있다. 팥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혈액순환 문제가 개선되고 모세혈관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돼 탈모에 도움이 된다.
피부 노화 예방
팥은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여 살을 빼도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팥 해독수 만들기
물 1L에 소주 컵 2잔 분량의 불린 팥을 넣고 센 불로 한소끔 끓여준다. 중불로 30분 동안 끓여준다. 물 대신 1~1.5L를 수시로 섭취한다.
팥 부작용
차가운 성질의 팥은 소화가 잘되지 않아 몸이 차거나 위장이 약한 분은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하루 최대 60g을 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팥죽에 설탕을 많이 넣으면 사포닌 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 소금을 조금 넣거나 아무것도 넣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