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입자의 먼지로 입자의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1/7 밖에 되지 않는다. 이보다 더 작은 미세먼지인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1/30정도로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일반 먼지와는 달리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신체에 축적되기 쉽다. 호흡을 통해 체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피부와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염증은 심장과 뇌혈관에 쌓여 심근경색, 뇌졸증을 불러와 사망에 이르게 한다.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성분의 위험성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그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와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된다. 미세먼지 속에 있는 중금속들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호흡기를 자극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신경계 장애, 암, 호흡기를 타고 들어간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 뇌혈관에 쌓이게 되면 치매,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방법
미세먼지는 한번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평소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물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 때문에 혈액에 흡수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수시로 마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하루 8잔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미세먼지의 침투를 용이하게 만든다. 또 신체에 쌓인 미세먼지를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할 수도 있다.
고등어
고등어에 함유된 아연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개선한다. 특해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호흡 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등 푸른 생선인 꽁치, 갈치에도 오메가 3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미나리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또한 미나리는 독소 배출,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미역 등 해조류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다.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 성분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의 노폐물을 흡착시켜 몸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요오드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도 풍부해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톳
갈색을 때는 해조류로 바다의 불로초 자연이 준 혈관 청소제로도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톳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은 납과 카드뮴 등 몸속에 쌓인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시켜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톳과 같은 갈조류에만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후코이단 성분 역시 혈액순환 개선과 콜레스테롤을 없애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곰피
해조류인 곰피의 끈끈한 점액질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알긴산은 몸속으로 들어오는 유해물질이나 중금속을 흡착해서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빨리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마늘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과 비타민B1은 항염증 작용을 한다. 때문에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알리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잘게 부숴야 한다. 때문에 양념으로 충분히 넣거나 입에서 오래 씹는것이 좋다.
양파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줘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좋다. 퀘르세틴 성분은 폐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어 흡연자에게도 좋다.
무
무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니코틴과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무에 풍부한 철분과 식이섬유 역시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배출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말랭이는 칼륨과 칼슘, 철분 성분이 눈에 띄게 높아지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오이
중금속을 배출하게 하는 오이 속 칼륨은 나트륨을 빼내고 피를 맑게 해준다. 면쳑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A, B, C가 있어 몸에 에너지를 준다. 오이 속 화학물질은 입 안 박테리아를 죽여 구취도 없애준다.
녹차
녹차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탄닌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브로콜리
설포라판과 비타민C가 많아서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세포의 면역력을 높여 기관지염을 개선해 준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작용을 좋게 해 노폐물을 정화시켜 준다. 브로콜리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줄기째 먹는것이 좋다.
콜리플라워
지중해가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설포라판 성분은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떨어진 신진대사율을 높여주고 체지방의 분해를 가속화시켜 준다. 또한 콜리플라워의 인돌 성분 역시 유해물질 해독과 배출을 돕는데 비타민C와 이소티오시아네트란 성분은 미세먼지로 인해 떨어지기 쉬운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배
루테올린이 들어있어 가래나 기침을 줄여준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감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잡는데 좋으며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긴 경우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많아 깨끗이 씻어 껍질을 함께 넣어 즙을 내서 섭취하면 좋다.
과일, 채소 씻는 방법
식품의약안전처는 과일과 채소를 흐르는 물에 잠깐 씻는 것보다 물 속에 담가 씻어내는 '담근 물 세척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받아놓은 물에 여러 번 헹궈주는 담근 물의 경우 물과 식품이 접촉하는 빈도 및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오염 물질 제거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담금 물 세척을 할 때에는 그릇에 물을 충분히 받아 세척할 과일과 채소를 2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물을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받아 손으로 저어가며 식품을 흔들어낸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한 뒤 물에 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려 과채류를 담가 두었다가 헹궈내면 더욱 효과적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식초에 헹궈내면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세균 억제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