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가지 효능, 부작용

🍋오늘🍋 2017. 5. 11. 19:00

가지

인도가 원산지인 가지는 열매채소로서 온도가 높을 때 잘 자라며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좋아한다.

높이는 60~100cm로 식물 전체에 별 모양의 회색털이 나고 가시가 나기도 한다. 가지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항암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가지 효능

항암 효과

가지는 칼륨, 인, 비타민A, 비타민B2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활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에 비해 약 2.5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유리라디칼에 의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여 항염증,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시켜 주고 비정상적인 혈전 생성을 예방하여 심장질환 위험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당뇨예방

가지의 보라색 색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인슐린 생성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을 예방, 치유하는데 효과적이다.


피로 회복 및 빈혈 예방

안토시아닌은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뿐만아니라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동맥에 침전물 생성을 막아 빈혈을 예방하는 역활도 한다. 가지에 풍부한 비타민A, C등은 세포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줘 피로 회복 및 체력 증진에 좋다.


노화방지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상산화 물질로 세포를 보호하여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혈전 형성을 억제해 심장질환과 노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 


여드름 치료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놀이라는 성분이 여드름 환자의 피지생성과 염증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드름 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다섯가지 후보 식물(짚신나물, 쥐오줌풀, 석송, 가지, 강황)중 가지가 항지질, 향염, 항균, 독성의 측면에서 효과가 가장 뛰어난 사실을 밝혀냈다. 가지 안에 포함된 루페올이라는 물질이 여드름 발생 원인이 되는 피지 생성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구팀이 여드름 환자에게 하루 두 번씩 2% 농도의 루페올을 4주 동안 여드름 부위에 바른 결과 피지생성이 58%, 염증이 64% 줄었다.



다이어트

가지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매우 낮아 체중관리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뇨장애를 개선하며 자주 먹으면 변비를 예방한다. 


염증과 치통 완화

가지는 열을 내리고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가지를 채소 절이듯 절이면 가지의 유효성분이 염분과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켜 염증을 가라 앉히고 치통을 완화시켜 준다.


심혈관 질환에 도움

가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나스닌과 히아신이라는 색소는 혈관 안의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키는 성질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을 맑게 해준다. 그로 인해 혈관을 보호함으로써 동맥경화, 심장병, 중풍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발암물질 억제

가지는 탄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PHA를 억제하는 효과가 함암채소로 꼽히는 브로콜리나 시금치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열 치료

가지의 성질은 차가운데 이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뜨거운 사람의 열을 내리는 것을 도와주며 가지의 섭취를 통해 혼미해진 정신을 맑게 할수 있다.


고혈압 치료

가지에 있는 칼륨 성분이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켜서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고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 가지의 섭취를 통해 어지럼증의 증상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비타민C와 P는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고혈압에 좋다.


콜레스테롤 억제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는 가지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해 고지방 식품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시력 보호

가지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지력 저하나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로돕신은 시신경 세포막에 있는 물질로 명암과 같은 시각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는 광수용체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저하와 눈의 피로가 쌓여 눈 건강을 위협한다.


식중독 예방

여름철 가지가 보약인 이유 중 하나는 가지가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 조금만 침투해도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데 가지에 함유된 비타민E, 레티놀, 베타카로틴 성분 등이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죽여 식중독을 예방해준다.



가지의 활용 요리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가지를 볶지 말고 쪄서 섭취하는것이 좋다.

혈관지방을 빼주기 위해서는 가지밥, 가지김치가 좋다.



가지 먹는 방법


가지밥(4인기준)

가지 2개를 약 5cm 두께로 썰어준다.

물 1리터에 소금 1스푼을 넣고 섞어준 후 썰어둔 가지를 넣어 10분 정도 절여 줘야 식감이 좋다.

10분 후 가지를 손으로 꼭 짜서 염분을 제거해 주고 평소보다 적게 밥물을 맞춰야한다.

가지를 올리고 전기밥솥에 취사를 하면 완성


가지김치

재료 : 다진 청고추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2스푼, 멸치액젓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을 넣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 준다. 

약 1cm 두께로 썬 가지를 강불에서 3분 정도 쪄준다.

부추를 썰어 양념장과 식혀둔 가지를 넣어 버무리면 완성된다.

가지김치는 냉장고에 2~3일 숙성해 먹으면 더 좋다.


가지 카레

재료 : 가지 1개, 파 1뿌리, 마늘 1개, 국간장 1큰술, 참기름, 깨소금, 감자 1개, 당근 1/4개, 돼지고기 100g, 피망 1/2개, 카레가루 1큰술, 식용유 밥 1공기

가지는 삶아서 손으로 길게 찢어 간장,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감자, 당근, 돼지고기, 피망을 깍둑썰기한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 둔 야채를 넣고 볶다가 마늘과 파를 넣어서 볶은 다음 물을 넣고 카레를 풀어 재교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그릇에 밥을 담고 가지를 원형으로 돌린 다음 가운데에 카레를 담는다.



가지 고르는 방법


가지를 고를 때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광택이 나고 색이 짙으며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다.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가지일수록 신선하며 지나치게 큰것보다는 알맞은 크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모양은 구부러지지 않고 바른 것이 좋다.



가지 보관법


가지의 물기를 없앤 후 한지에 싸서 실온에 보관해야 맛과 영양이 손실되지 않는다.


가지 부작용

가지의 성질은 차가운데 임산부나 젊은 여성이 먹으면 몸을 차게 하며 기침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이 찬 사람은 자칫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목이 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목소리가 갈라지고 기침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